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사업 주체인 시, 인천도시개발공사,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다음 주 중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 융합단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서울대, KAIST는 지난 2006년 첫 협약서를 나눴지만 재원이 마련되지 않아 제자리걸음을 해오다 지난해 12월 교육시설 설계에 드는 국비 5억 원을 확보되고, 두 대학의 자체 자금 조달 방안이 가시화되면서 막혔던 물꼬가 트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업자 간 명확한 업무 분담과 세부적인 계획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BT, 카이스트는 정보기술 IT 등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6만6000㎡ 규모의 BT-IT 전문대학원은 기존 과정이 일부 이전하는 방식으로, 두 대학의 개별 또는 공동캠퍼스로 운영된다.
인천도개공은 주거, 상가 등 공영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19만8000㎡ 터에 국내·외 연구소를 유치할 건물 10채를 짓게 된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개발사업시행자 지위를 받은 뒤 올해 안에 땅 매입과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청사진 마련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BIT-PORT' 조성사업은 청라 3블록에 국비 340억 원 등 모두 2750억 원을 들여 BT, IT 융합기술 단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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