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업계 최초 'OHSAS 18001' 인증 획득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제조ㆍ설치ㆍ보수 전 영역에서 안정인증을 받았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최근 독일의 국제적인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ÜV SÜD)로부터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안전을 더욱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도입을 준비한 끝에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OHSAS 18001은 세계 유수의 인증ㆍ표준 기관들이 공동으로 고안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기업의 각 사업장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 직원들의 안전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OHSAS 18001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에 대해 경영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피터클리핑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부장(안전환경 담당)은 "이번 OHSAS 18001 인증 획득은 8개월 동안 안전 매뉴얼 제정, 안전교육 실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관리감독 기준 강화 등 치밀한 노력과 함께 전임직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관리를 완벽히 수행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증으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제조공장과 설치 및 유지보수 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승강기 산업에서 안전관리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진영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사장은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은 우리 회사의 최고 경영 이슈의 하나로 중점 관리하고 있는 항목"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품질과 환경 그리고 안전보건에 이르기까지 국제규격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진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지난 1995년 8월 ISO 9001(품질시스템) 인증, 2000년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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