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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부설물도 '소중한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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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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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암매립장 확장공사' 토석·임목 매각 총 45억 수익

울산시가 토목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석·임목을 '폐기물 처리'가 아닌 '매각'을 통해 상당한 세외수익을 올리고 있다.

울산시는 남구 성암동 153번지 '성암 생활쓰레기 매립장 확장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토석과 임목을 매각 공고를 통해 최고가 견적가를 제시한 민간사업자와 매각·매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시작한 성암 생활폐기물 매립장 확장공사 현장에서는 모두 280만㎥의 토석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20만㎥를 33억원에 이미 매각했으며 나머지 60만㎥는 11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미 매각한 확장부지에서 자른 나무 3200t 금액 1억원을 포함하면, 울산시는 성암 생활쓰레기 매립장 확장공사장에서 모두 45억원의 세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립장의 경우 기존 부지의 토석을 파내고 그 자리에 매립하기 때문에 엄청난 토석이 발생하는데 착안, 이를 필요로 하는 업체에 토석과 임목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진행되는 '성암 생활쓰레기 매립장 확장·소각장 증설 사업'은 12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작년 10월 착공, 오는 2012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 

'생활 쓰레기 매립장'은 기존 매립장 사용연한이 2012년 만료됨에 따라 면적 15만8500㎡, 매립용량 248만㎥ 규모로 조성된다. '소각장 증설시설'은 일일 처리용량 250톤(기존 일일 200톤 2기 운영 중) 규모로 지어진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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