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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땐 "황사방지용"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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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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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때는 일반 방한용 마스크 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특수 필름과 구조로 이루어진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청 화장품심사과 최상숙 과장은 "'황사방지용 마스크' 는 일반 방한마스크와는 달리 황사에 포함된 미세한 입자를 걸러 줄 수 있도록 정전기를 가지는 부직포가 사용되고, 호흡할 때 공기가 누설되지 않도록 누설률 시험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밀착부위로부터 외부 공기가 세어 들어가지 않도록 '컵형' 또는 '접이형' 방식의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얼굴에 잘 밀착된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사용할 시, 먼지나 세균에 오염된 마스크를 세탁하면 마스크의 형태가 망가져 황사를 방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화장얼룩 등의 이유로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어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마스크가 들떠 황사 미세 입자가 마스크 내부로 들어와 황사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는 겉면을 만지거나 찌그러트리는 등 변형을 가하면 황사방지 기능이 떨어져 좋지 않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제품포장에 '황사방지용'과 '의약외품'이라는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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