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올해 103조 원 투자와 ‘300만개 일자리 창출’의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전경련 회장단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300만 고용찰출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소공동 롯데호텔로 자리를 옮겨 고용창출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회장단은 올해 600대 기업이 계획하고 있는 총 103조원의 투자를 가급적 상반기에 앞당겨 집행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이어 고용창출 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업의 투자능력과 시장수요는 있으나 여러 가지 장애요인으로 추진이 어려운 프로젝트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회장단은 또 정부와 힘을 합쳐 올 11월에 개최 예정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소비, 설비투자 및 수출이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있지만 고유가, 환율하락, 국가채무와 가계부채 급증 등의 불안요인이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회장단은 도요타 리콜 사태를 반면 삼아 협력업체들의 품질 경쟁력과 기술력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 협력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돕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