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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곡지구 '디자인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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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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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세곡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디자인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이를 위한 국제(국내포함) 지명현상설계가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곡 보금자리지구에 '디자인 명품 주거단지'라는 새로운 주거 개념을 도입한 단지를 조성해 분양(임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3개 블록 12만8680㎡에 2895가구다. 세곡지구는 총 면적 94만여㎡에 6821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다. 

LH는 이를 위해 국제(국내포함)지명현상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12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지명 건축가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공모한다.

LH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는 다수의 건축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한 우수 제안서를 채택,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공개지명 선정 방식'이다.  

LH는 도시·건축통합설계를 위해 지난해 9월 이 지역을 국토부와 협의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받았다. 특별계획구역이란 택지계발단계에서 일부구역에 별도의 일정으로 우수설계(디자인 명품 주거단지)를 반영하기 위해 별도구역을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LH의 박헌석 주택사업이사는 "기존의 보금자리 임대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모시킬 수 있는 '디자인 명품' 아파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국내 지명건축가 선정을 위한 것으로 총 7명을 선정한다. 참가자격은 공모 대상별로 건축문화대상, 건축가협회상, 국내 주최 국제현상설계 수상한 작가여야 한다. 일부 블럭은 만 45세 이하의 국내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경우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다.

제안서 양식은 A3 5매이내며 내용은 △바람직한 한국 공공집합주택에 대한 견해 △보금자리주택의 나아갈 방향 △대상 블록에 대한 컨셉 디자인 스케치 △제안사항 등이 포함돼야 한다.

최종발표는 오는 29일이며 서울 강남지구 디자인 명품 주거단지 공식 홈페이지(www.gdmhousing.or.kr)에 게재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LH (031-738-7412~3), (사)한국건축가협회(02-743-8672)로 하면 된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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