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월 말 현재 재정의 조기집행실적이 당초 계획대비 7.7%포인트 웃도는 등 순조로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집행관리대상 사업비 271조3000억원 중 50조9000억원이 집행돼 계획했던 47조3000억원 보다 3조6000억원을 초과한 107.7%의 집행률을 보였다.
특히 국민생활과 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 일자리와 민생안정,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16조1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계획했던 14조2000억원 대비 110%의 집행률을 보이는 수준이다.
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은 "각 부처·기관의 사전 철저한 집행준비와 점검을 통해 올해 조기집행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조기집행 1분기 목표 30%, 상반기 목표 60%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통해 집행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같은 날 제5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열고 2월 말까지의 집행현황을 점검,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