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는 금융감독원의 'XBRL 도입을 통한 은행업무보고서 활용체계 선진화' 1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인터넷 언어인 XML에 기반한 기업재무정보 보고용 국제표준화 언어를 말한다.
금감원은 지난 2008년부터 XBML 기반의 종합재무분석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코오롱베니트는 이 시스템의 개발을 수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금융기관의 보고서 작성 편의성이 향상되고 다양한 분석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경락 코오롱베니트 ITC본부 이사는 "금융감독원은 XBRL 구축을 통해 기관간 정보공유 및 유통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다양한 분석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며 "XBRL은 향후 금융권을 넘어 전산업으로 도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기업 데이터 검증 및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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