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산하 이랜드리테일이 화성산업의 동아백화점 유통부문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12일 이랜드리테일과 화성산업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화성산업 본사에서 인수금액 2680억원에 동아백화점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본계약에서 ‘동화백화점’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 직원들 고용도 100% 승계하기로 했다.
이랜드측은 “동아백화점 소속 직원들이 ‘고용보장 부분을 구체화시켜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계약서상에 최소 2년간 현 체제 고용상태를 그대로 보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랜드측은 또 “급여나 복지 등 처우도 최소 화성산업 소속 때 이상으로 보장하도록 합의했다”며 “주주총화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5월까지 인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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