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4주째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13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3월4일~3월10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25억9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전전주(18억5400만달러)와 지난주(23억5800만달러)에 비해 늘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의 유출입을 보면 인터내셔널펀드로 12억99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 7억5400만달러,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5억3200만달러, 태평양펀드로 8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신흥시장 펀드로 16억2100만달러, 선진국 펀드로 9억600만달러가 순유입되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25억2700만달러가 들어왔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선진지역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 규모가 컸던 1월과 달리 2월 글로벌 펀드로는 유입세가 강화됐다"며 "5주째 자금이 빠져나가던 중국 펀드도 순유입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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