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경기도와 손을 잡고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에 업계 'KB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 12일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한 최기의 국민은행 부행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은행은 녹색성장을 수익 창출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지구온난화를 막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민은행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용인시에 'KB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했다. 기업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수목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국민은행이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시민단체인 '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공동으로 숲 조성 사업을 벌였다.
이번 숲 조성 행사에는 국민은행과 경기도, 경기농림진흥재단, 생명의 숲 국민은행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3월에는 환경부,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육군 55사단 등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에코-트리(Eco-Tree)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 육군 유휴 공간지에 기후나무를 심는 생태계 복원 운동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익적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은행은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과 강의 경력을 갖춘 임직원 310명을 선발해 'KB그린 경제교육 봉사단'을 발족하고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장문해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 체험 학습, 소외계층 대상 경제교육, 국민은행 주관 경제교육 캠프, 공공기관 주관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와 친환경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KB 환경자각을 통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 부서 및 지점의 7~8월 전기요금을 전년 대비 5% 이상 절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민은행이 소유한 건물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 사랑(+)' 캠페인에 추가로 참여하고 있다. 전 직원이 PC절전모드 설정, 점심시간 소등 및 모니터 전원 끄기 등에 동참해 에너지관리공단 우수 참여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내 최대의 녹색성장 관련 박람회인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는 금융권 단독으로 관련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녹색금융 및 녹색경영 홍보물을 게시하고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면서 녹색금융 선도 은행의 이미지를 굳혔고, 녹색금융 상담 데스크를 운영하며 녹색성장 관련 기업에 여신 상담 등을 제공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