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섬 인근 해역에서 진도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지질당국은 오전 7시 47분(현지시각) 경 북말루쿠주(州) 라부하에서 동남쪽으로 132km 떨어진 해역의 수심 56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질 당국은 "지진 발생지역에서 주민들이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꼈다"며 "그러나 그다지 강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13일 오후 9시 59분에도 북수마트라 구눙시톨리와 57km 떨어진 해저 15km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어 강력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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