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5일부터 대리급 미만의 평사원 2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금연 펀드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연 펀드는 평사원들이 자발적으로 금연 펀드에 가입하고 개인별 적립금 10만원을 출자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회사에서 추가로 10만원을 더해 돌려주는 제도다.
금연에 실패하면 출자한 적립금을 돌려 받지 못하고 이렇게 모인 출자금은 성공한 직원들에게 추가로 배분하게 된다.
금연 펀드를 진행하면서 각 점포별로 참여자가 30명 이상이면 인근 보건소를 통해 금연 상담 및 보조제 제공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게 된다.
또 점포 부점장을 금연도우미로 지정, 금연과 관련된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보건소에서 니코틴 검사를 진행해 성공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이인철 롯데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2006년부터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며 초기에는 점검과 검사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으로 발전돼가고 있다”며 “금연은 본인 및 가족, 고객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이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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