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15년까지 전기로 움직이고, 정보기술(IT)이 접목된 `그린-스마트 선박'이 만들어진다.
1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차세대 선박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 늦어도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 로드맵에는 IT 기술을 선박 운영 시스템 등에 접목한 `스마트 선박', 디젤이 아닌 전기 등 친환경 동력으로 움직이는 `그린 선박'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디젤 대신 새로운 연료를 사용하는 `그린 선박'의 경우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전 세계적 추세를 감안할 때 기술 선점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선박의 대체 연료로 전기차와 같이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복수의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새로운 엔진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구체적인 개발 목표 설정을 위해 현재 관련 연구소와 논의를 진행중이며, 어느 정도 구체화가 진행된 이후에는 주요 조선업체를 포함시켜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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