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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범 끝내기' … 롯데 시범경기 연승행진 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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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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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IA는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대타 채종범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하며 전날 승부치기로 패한 아쉬움을 설욕했다.

이날 KIA의 승리로 롯데는 시범경기 전승을 5승에서 멈추게 되었다.

팽팽한 1-1 승부의 균형은 9회말에 깨졌다. KIA는 선두타자 김상현의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3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임한용 대신 타석에 드러선 이종환은 2루땅볼로 물러났다.

롯데가 안치홍을 거르고 임경완을 올리자 KIA는 김상훈 대신 채종범을 올렸고, 채종범은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짜릿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롯데는 패했지만, 0-0이던 4회초 1사 상황에 양현종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얻어낸 이대호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대호는 오늘 홈런으로 이날까지 자신이 출전한 3경기 모두 홈런을 날리게 됐다.

문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강윤구의 '최고 시속 146km'에 이르는 강속구를 통한 '4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로 SK에 3-1로 승리했다.

강윤구는 4회말 2사 상황에서 캐넌 김재현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타자 11명을 연속 범타로 처리함은 물론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이로서 강윤구는 올 시범경기에서 '8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넥센은 강윤구에 이어 김상수·박성훈·마정길·송신영 등이 연속으로 나오며 승리를 지켰다. 1실점은 지난 12일에 한화에서 이적한 마정길이 기록했다.·

이날 SK는 투타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3안타에 그쳤으며, 선발 고효준은 4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여건욱·박현준·이승호의 무실점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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