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알아서 서는 차’ XC60 T6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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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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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C60 라인업 3개로 선택폭 확대… 5천만~7천만원대

   
 
 볼보 XC60 T6 주행 모습.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가 ‘알아서 서는 차’ XC60 T6을 국내 출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5일 XC60의 7000만원대 고성능 모델 T6를 국내 출시했다. 이 모델은 세계 최초로 고속은 물론 저속에서도 앞 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해 준다.

이와 함께 가격을 5000만원대로 낮춘 D5 SE모델도 출시했다. 이로써 볼보 XC60의 라인업은 기존 D5 프리미엄 모델(6000만원대)과 함께 총 3종으로 강화됐다.

   
 
 T6 주행모습 전면. (사진제공=볼보코리아)

최고성능 모델인 XC60 T6은 트윈 스크롤 터보 기술이 적용된 직렬 6기통 3000㏄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 285마력, 제로백(0→100㎞/h) 속도는 7.5초다.

미국 캘리포니타 초저공해 배출 차량 기준(ULEV II)을 준수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연비는 ℓ당 8.1㎞다.

또 볼보의 전자식 섀시 제어 시스템(Four-C)이 탑재돼 (Comport), 스포트(Sport), 어드밴스드(Advanced) 세 가지 주행모드가 지원된다. 또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자동.수동 모드 변환이 가능한 6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됐다.

   
 
 '알아서 서는 차' XC60 T6의 첨단 안전장치. (사진제공=볼보코리아)

특히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탑재돼 시속 30㎞ 이상 주행 시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 준다.

차량 앞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도로상황을 감지해 주행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다.

또 주행속도가 시속 30㎞ 밑으로 떨어질 경우 세계 최초의 저속추돌방지시스템 ’시티 세이프티’가 작동, 사고위험 시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가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선다.

이 기술은 업계 최초로 메리츠화재를 통해 자기차량손해 담보 기본보험료 5.5% 인하 상품을 선보여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 비상제동 경고등(EBL), 접지력 제어 시스템(DSTC), 경추보호시스템(WHIPS)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정장치가 기본 제공된다.

한편 T6와 함께 출시한 D5 SE 모델은 최고 출력 205마력, 최대 토크 42.8㎏·m의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연비는 ℓ당 12.4㎞다.

가격은 XC60 T6가 7390만원, XC60 D5 SE가 5590만원이다. 이로써 볼보의 XC 라인업은 기존 XC60 D5 프리미엄(6290만원)과 함께 총 3종으로 늘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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