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0.1%를 나타내 8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예측전문가들은 폭설의 영향과 도요타의 리콜 사태 등으로 2월 산업생산이 보합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산업생산 증가율은 1.7%를 나타냈다.
연준은 지난달 제조업 생산이 0.2% 감소했으나 광업이 2.0% 성장하고 전기.가스.수도 부문이 0.5% 성장한 데 힘입어 산업생산이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비가동률은 72.7%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하면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설비가동률은 경기침체가 막바지에 달했던 지난해 6월 68.3%까지 떨어졌다가 계속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20년 간의 평균치인 80%에는 여전히 미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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