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지난해 11월 본격 가동한 의약품 생산공장인 제천 신공장(충북 제천시 왕암동 957번지)이 100억원 이상의 수탁 매출을 목표로 정상 가동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천 신공장은 총 공사비 약 512억원 투입, 대지 4만6323㎡(1만4012평),연면적 1만3221㎡(400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크기로 지난 지난해 4월 완공돼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독일과 미국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췄으며 주사제,내용고형제,내용액제 등의 의약완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내용고형제와 주사제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진출을 목적으로 작업자의 인위적 간섭을 배제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연간 앰플 1억6000만개, 바이알 3700만개, 카트리지 9200만개, 플라스틱 주사제(20㎖) 4400만개, 점안제(1.0㎖) 58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휴온스 윤성태 대표이사는 "제천 신공장의 우수한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신공장 가동율을 높혀 국내 제약회사로부터 수탁생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휴온스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20% 신장해 잡았다"고 말했다.
윤 대표이사는 또 "선진국형 cGMP(미국 수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수준인 신공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력을 강화해 향후 3~4년내 매출의 30%까지 확보하는 등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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