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헬스케어는 국내 의료기기 대표 박람회 '2010 KIMES'에 참가, 새롭게 소싱된 제품군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8일 개막해 21일까지 진행되며 메디슨헬스케어는 제품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총 34개 부스 면적의 대형 전시장을 설치, 운영한다.
특히 메디슨헬스케어는 이번 전시 중 '플래그쉽 호스피탈'이라 명명된 디지털 미래병원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에 메디슨의 3D 초음파 장비를 비롯해 최첨단 영상진단장비를 총망라한 미래병원을 구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메디슨헬스케어는 DR, ESWT, Patient Monitor 등 비초음파 영상진단장비 군의 국산장비를 선보인다. 이는 이들 제품군이 의료장비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주로 글로벌 의료기기 메이커가 점유해 온 분야지만 메디슨헬스케어는 과감히 국산장비를 소싱,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메디슨헬스케어 이중호 사장은 "모회사인 메디슨이 기술력 만으로 국내 초음파영상진단장비 시장을 평정하고 세계적인 초음파영상진단장비 브랜드로 성장한 것과 같이, 국내 비초음파영상진단장비 업체들에게 메디슨의 글로벌 마케팅/영업 노하우와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본격 영업에 돌입하는 메디슨헬스케어는 동 기간 중 전년도 박람회 계약실적을 상회하는 230억 이상을 수주, 연내 550억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메디슨헬스케어는 세계적인 초음파 진단장비업체인 메디슨이 지난해 100%출자해 설립한 종합 의료기기 유통사다. 메디슨헬스케어는 기존 메디슨이 갖고 있는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디지털 X-레이(DR), 체외충격파치료기(ESWT), 환자바이탈감시장치(Patient Monitor) 등 비초음파장비로 제품영역을 확대한 의료기기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진용을 갖추는 것이 올해 목표다. 나아가 오는 2011년 해외수출을 목표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진출창구가 되기 위해 검증된 의료기기들을 소싱 중에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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