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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미래 성장동력 분야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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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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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암참 오찬간담회 참석...미국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

 주한 암참 오찬간담회 참석...미국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

 "미래 성장동력 분야 등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촉진을 위해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사업 예산 및 현금 지원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을 대폭 확대할 것."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될 만큼 외국이 기업하기에 적절한 환경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IT, 로봇, 녹색 기술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녹색성장 등 국가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된 투자유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에너지기술 국제 공동연구 재원의 경우 지난해 30억원에서 올해 135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관계를 확대시키기 위해 암참 회원사들에게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기조연설 후 이어진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 방안, 신약개발 촉진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보급 확대와 경쟁 유도를 위해 2012년부터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할당제(RPS)로 전환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분야의 외국인 투자기업 참여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 R&D 활성화를 위해 세제 개편(대기업 20%, 중소기업 30%), 펀드 조성(지난해 9월 바이오메디컬 800억원 펀드 조성), R&D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케서리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데이비드 럭 암참 회장(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 밥 에드워드 쉐브론 한국지부 회장 등 80여명의 기업인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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