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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펴진 지방 유통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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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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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 지방 상전(商戰)이 뜨겁다.

특히 강원도 춘천 지역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마트 등 대형마트 빅4가 총집결해 지방 상권 중 최대 격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8일 강원도 춘천점을 오픈한다. 삼척점에 이은 강원도 두 번째 점포이자 국내 115번째 점포다.

이로써 춘천지역 대형소매점은 이마트, GS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곳과 M백화점 등 총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인구 26만 여명에 불과한 춘천지역에 매장면적 3000㎡ 이상의 대형마트만 5곳이 들어선 양상이라 이들 점포간의 출혈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가 춘천점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가격할인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신선 가공식품, 주류, 가전, 패션, 화장품, 레저상품 등 약 1000여개의 상품을 최고 50% 싸게 파는 인기생필품 최고 50% 할인행사를 벌인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시 지급하는 마일리지를 일정 수량 이상 모으면, 핸드캐리어, 화장지, 후라이팬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에 맞서 이마트 춘천점, 롯데마트 춘천점 등은 다양한 기획행사로 맞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마트 춘천점의 경우 홈플러스 오픈 당일 전단행사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오픈한 롯데마트 춘천점 역시 오픈행사에 준한 기획행사와 사은행사 등으로 꾸며진 맞불작전에 나선다.

천안지역 상전도 이에 못지 않게 뜨거울 전망이다.

신세계는 올해 말께 천안종합터미널 자리에 신세계백화점 천안점을 개점한다. 세종시 건립으로 충청권이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각광받으면서 충청권 공략을 위한 사전 대비책이다.

경영제휴를 맺고 야우리백화점의 상호를 신세계백화점 천안점으로 변경해 첫 충청권 공략를 벼르고 있다.

이 지역 강자자리를 지켜오던 갤러리아백화점은 구 도심에 있던 점포 대신 신도심에 해당하는 서부 KTX 역세권의 불당지구에 연말에 새로 점포를 오픈해 상권수성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면적 만도 기존 점포의 3배 크기인 4만9580에 달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015년 천안 아산배방지구에 복합쇼핑몰 형태의 백화점을 출점하기로 하고 천안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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