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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장 이상급등株 투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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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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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전문가들이 투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주가급등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건수는 17건으로 지난 2월 한달간 건수 (20건)에 육박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속가공업체 조선선재는 17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7일 하루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조선선재는 지난 10일 투자위험 종목에 지정됐다.

CS홀딩스에서 분할된 조선선재는 지난달 19일 재상장된 이래 줄곧 상한가를 이어왔다. 이중 12거래일은 시가와 종가가 상한가를 유지하는 이른바 '점상한가'를 기록했다.

조선선재의 상한가 행진에 CS홀딩스도 지난 10일 이래 이날까지 5거래일간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상장에서도 이상 급등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지난 4일 이래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생활가전 전문업체 리홈(전 부방테크론)도 2일부터 8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10거래일 가격 상승폭까지 올랐다.

이날부터 거래가 정지된 CMS는 지난 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모두 5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CMS는 전기차업체 CT&T의 흡수합병에 따른 우회상장 여부를 가리기 위해 주권 매매가 정지됐다.

지난 12일 상장한 미래에셋스팩 1호도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은 인수.합병(M&A) 움직임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가 횡보하는 것이 보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횡보하자 투기성이 짙은 매매가 성황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부 급등 종목은 기업 가치와 연관해서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급등종목에 대한 추격 매수를 자제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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