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맞춤형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2010년도 맞춤형임대주택 1만22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1만2260가구 중 수도권 지역에 약 48%에 해당하는 6000가구가 공급되며 유형별로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626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지원이 1000가구가 공급된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도심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으이다.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및 저소득신혼부부 등이다.
유형별 신청자격 및 순위를 보면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1순위) 및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장애인(2순위)이 신청가능하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혼인 3년이내이고 이 기간 중 임신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1순위), 혼인 3년초과 5년이내이고 이 기간 중 임신했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2순위) 및 혼인 5년이내인 세대주(3순위)가 신청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임신중인 신혼부부에게도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와 동등한 자격이 주어져 전세임대 입주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희망자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접수 후 시군구의 자격심사, 주택 및 자산 소유여부 검증을 거쳐 입주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모집공고시에는 1순위만 접수가능하고 미달시 2, 3순위 추가 모집예정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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