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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화 시대 IT벤처 붐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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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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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화 키워드가 IT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이와 관련한 IT 벤처 붐이 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IT벤처 기업을 창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제 1세대 IT벤처 주역들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 새로운 시장에 복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미 지난해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바닐라브리즈와 같은 전문 기업들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1인 기업으로 시작해 벤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많다.

카툰워즈라는 게임으로 유명세를 탄 최강우씨가 대표적인 예다.그는 이 게임으로 수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블루지앤씨라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해비메크란 게임으로 소위 대박을 터뜨린 게임 개발자 출신의 변해준씨도 비슷한 경우다.

지난 1990년대 후반 벤처 붐 기반을 조성했던 대학들도 제 2의 벤처 열풍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숭실대학교와 호서대학교 등은 오픈마켓 개발툴 학습 강좌를 개설했다. 또 관련 벤처 동아리들도 부쩍 늘었다는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1세대 베테랑 벤처 기업가들의 현업 복귀도 눈에 띈다.

한게임 신화를 일궈낸 전 NHN 대표 김범수는 아이위랩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마이크로카페 카카오 아지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아지트는 최근 큰 인기를 모으는 트위터와 비슷한 성격의 SNS 서비스다.

게임포털 넷마블의 주역인 방준혁 전 CJ인터넷 대표는 최근 하나로드림을 인수하며 복귀를 선언했다.

아직 어떤 신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 않지만 최근 산업 트렌드를 감안할 때 모바일 또는 SNS가 될 확률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정부도 벤처 육성에 적극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IT벤처 육성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관련 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처럼 IT벤처 창업 붐이 일고 있는 이유는 최근 전세계 IT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개방화’와 맞물린다.

새롭고 창의적 아이디어먼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정보를 가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많은 수는 아니지만 1인 창조 기업이 실현되는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다"며 "이는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시장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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