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목포 매립가스 발전사업 CDM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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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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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무역부문이 목포시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2차 CDM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식 등록이 확정된 것.

이 사업은 전라남도 목포시 대양동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한 후 2MW용량의 발전기를 가동해 연간 1만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600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 다. 이는 1600가구의 전력 사용에 의한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양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인정받는 사업기간은 총 10년이다.

현재 확보된 탄소배출권 양은 2012년까지 약 110만t가량(CDM 등록된 사업 기준)이며 같은해 추가 200만t 가량의 물량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탄소배출권과 신재생에너지 사업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산림사업,우드펠릿 생산 및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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