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기아 K7 신차에 '시커먼' 중고차 부품(?).."이건 녹이냐 청화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3-17 16: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기아차 K7이 출시한 지 5개월을 맞아 머플러(마후라)에 눈뜨고는 볼 수 없는 녹이 발생해 공정과정의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SLR클럽' 카메라 동호회 사이트에 따르면 출시 5개월째를 맞는 기아차 K7의 마후라가 10년차 중고 이상의 부식으로 소비자 지적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Director™'의 네티즌은 "운행거리 500km, 운행지역 서울,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 두번 정도 밖에 주행하지 않았다"며 "오죽 답답했으면 이글을 올리겠냐. 이 일을 계기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고질적 문제가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fresh'라는 네티즌은 "두 눈을 가진 보통사람이라면 저 녹슨 부속품이 어떻게 신차에 들어갈 부품이냐"며 "까막눈이 아닌 이상 어떻게 저런 중고차 부품을 넣을 수 있냐"고 울분을 토했다.

기아차 A/S센터 관계자는 "너무 좋은 재질로 만들어서 그렇다. 앞으로 5년간은 아무 문제없으니 그냥 타라"며 "내부는 코팅으로 부식되지 않지만 외부는 청화작용이 되도록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딜러도 "차량의 하자가 아니기 때문에 수리나 교환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한편 기아차 직원이 주장하는 청화작용은 금·은 제련하는 방법 중 한가지로 시안화 칼륨 용액에 광석을 용해해 금·은을 뽑아내는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