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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봄 세시주 '땅끝마을 냉이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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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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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는 봄을 맞아 봄 세시주인 '땅끝마을 냉이술'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시주는 계절마다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술을 뜻한다.

이번 냉이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전량 공수한 참냉이와 해남 황토 땅에서 생산된 100% 우리 쌀로 빚었다. 냉이의 달착지근하면서도 아릿한 맛을 부드러운 향과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냉이의 뿌리가 함유하는 천연색소에서 나오는 은은한 분홍 빛깔이 더해져 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냉이술은 2000병만 한정 생산해 소진시까지 판매한다.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포천 산사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8800원이다. 500ml 용량이며 알코올 도수 14%이다.

한편 배상면주가는 지난 2007년부터 각 계절별로 제철 농특산물을 활용해 세시주를 한정 생산하고 있다. 봄 '냉이술', 여름 '매실미주', 가을 '들국화술', 겨울 '도소주' 등이 있으며 산사원의 유료 멤버십 회원을 가입하면 계절별로 세시주를 받아볼 수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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