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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레이서 류시원, F1 홍보대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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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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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VO 10월 코리아 그랑프리 앞두고 위촉식 가져

   
 
 16일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 위촉식 모습. 왼쪽부터 정영조 카보 대표, 연예인 겸 드라이버 류시원 씨. (사진제공=카보)

연예인 레이서 류시원이 올 10월 열리는 국내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로 나선다.

F1 한국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 및 F1 조직위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EXR팀 106의 2010 시즌 발대식에서 이 팀의 감독 겸 주전 드라이버인 류시원 씨를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류시원 씨는 지난 1997년부터 국내 모터스포츠 선수로 활동한 베테랑 드라이버다. 지난해에는 EXR 팀 106을 창설한 공을 인정받아 2009 CJ O 수퍼레이스 어워드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류 스타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코리아 그랑프리를 알릴 것으로 운영법인 및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정영조 카보 대표는 위촉 증서를 전달하며 “한국 첫 F1 대회를 앞두고 해외 홍보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며 “일본, 중국 등 주요 타깃 국가 중심으로 해외 홍보를 펼쳐 대회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원 씨는 향후 해외 방송활동, 팬미팅 등 각종 행사를 통해 F1 한국 대회를 세계에 알리게 된다. 오는 7월 열리는 전남 영암 코라이 인터내셔널 서킷 개장식의 ‘얼굴’ 역할도 하게 된다.

류시원 씨는 “개인적으로 F1과 모터스포츠를 삶의 일부로 생각할 만큼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앞으로 선진 레이스 문화가 국내외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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