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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임원급 외국인 전문가 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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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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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Rowlett 석유개발연구원장
석유공사가 석유개발 기술력 제고 및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메이저 석유기업 출신을 등용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5일 Dr. Rowlett를 석유개발연구원장에 Dr. Elliot를 인사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Dr. Hugh Eaton Rowlett JR (미국인)는 다국적 석유메이저 '코노코필립스'사에서 350여명의 지구물리분야 기술자를 지휘하며 지난해 발견된 세계 10대 탐사광구 중 2개의 탐사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는 세계적 지구물리분야 전문가다.

그는 오는 4월부터 △석유개발인력의 교육 및 경력개발 △피인수 기업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시너지 창출 △석유기술확보 전략수립 등을 담당 할 예정이다.

   
 
  Dr. Elliot 인사고문

아울러 인사고문으로 영입된 Dr. Robert David Elliot (영국인)은 '브리티쉬가스'의 인수합병(M&A)분야 인사책임자, 러시아 최대 민간석유회사인 'Lukoil'의 인사 및 조직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인력관리부문 전문가다.

그는 3월 말부터 △석유개발인력 운영계획 수립 △중장기 기술인력계획 수립 △기술력 양성을 위한 인사정책 경영진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석유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외국인을 정식직제상의 상근직 임원급으로 영입함으로써 탐사 및 시추성공률 제고 및 메이저 석유회사 수준의 석유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최초 임원급 외국인 영입은 최근 캐나다 'Harvest' 등 대형 M&A가 잇따라 성공함에 따라 '세계 30위권 국제석유회사',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제적인 석유회사'로 도약을 위한 경영프로그램의 일환이라는게 공사의 설명이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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