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종로구 소재 경복궁에서 ‘궁중 우물 보전 및 공공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18일 가졌다.
본 협약은 조선왕조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내 궁중우물의 수질개선사업을 통해 궁중우물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궁중 문화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 어정 등 일부 우물의 복원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는 5대 궁궐을 찾는 약 850만 명(연간)의 내외국인들이 궁중우물의 역사를 체험하고, 왕이 마시던 우물의 물을 직접 마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수기, 필터, 수처리사업 등 ‘물’관련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웅진코웨이는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사업 지원을 위해 32개소에 이르는 궁중우물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 및 수질개선, 상시 관리점검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에서는 우물 복원사업이 원활이 추진되는데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기부금 처리와 사업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진행한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품격 높은 궁중 생활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궁중우물 복원작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웅진코웨이만이 갖고 있는 ‘물’관련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깨끗한 우물이 살아 숨 쉬는 궁궐을 재현하기 위해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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