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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통합 비주얼 시스템으로 불공정 거래 '싹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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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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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시장감시위원회는 18일 언론사를 대상으로  시장감시 시스템(통합 비주얼 분석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통합 비주얼 분석 시스템은 서로 연계된 다수 계좌들의 주문이 어떻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2월 3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통합 비주얼 분석 시스템에 반영된 주요 내용과 특징이 설명됐다. 또 통합 비주얼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분석사례를 들어 시장감시체제가 어떻게 강화되는지 직접 시연해 보였다.

기존 분석 시스템은 최대 7개 분석화면을 띄워놓고 계좌들의 연계성을 일일이 비교해야 했다. 시간 및 인력 소모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은 기존 7개 분석화면을 1개 화면에 담아 효율성을 높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분석 방법보다 1/5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화면 구성이 단순해 처음 시스템을 접하는 직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직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입한 지 1달밖에 되지 않아 개선해야 할 점도 지적됐다. 아직까진 연계계좌 축출시 직접 대상을 클릭해 작업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불편 등이 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이철환 시장감시위원장은  "시장감시 효율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켜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해외 거래소를 대상으로 시장감시 프로세스 및 시스템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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