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넥센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신제품 발표회 모습. 사진은 스포츠카용 타이어 N9000의 모델컷. (사진제공=넥센타이어) |
넥센타이어가 올 상반기 중 초고성능(UHP) 타이어 3종을 내놓는다.
넥센타이어는 18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N9000, N8000, N6000 3종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개발 상반기 중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 등 전세계 130여개국에 출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3종의 제품은 스포츠카(N9000), 최고급 세단(N8000), 다이나믹 드라이빙 차량(N6000) 등에 최적화 한 초고성능(UHP) 타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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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N9000, N8000, N6000. (사진제공=넥센타이어) |
넥센타이어는 전체 매출 중 초고성능 제품 비중은 지난 2004년 3%에서 지난해 30%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7%에 달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타이어 전문지 모던타이어딜러의 자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미국 UHP 타이어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이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세계 고급타이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세계 타이어시장은 고부가 제품군으로 급속히 재편중”이라며 “뛰어난 성능의 제품으로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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