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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국내 중소벤처기업 해외 IPO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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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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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8일 서울 여의도 이트레이드증권 본사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기업공개 및 자금조달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오른쪽)과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서울 여의도 이트레이드증권 본사에서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기업공개(IPO) 및 자금조달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트레이드증권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해외증권 시장의 기업공개 및 국내외 자금유치를 위한 자문업무, 해외주식 중개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지금까지 관련 IPO를 2건 성사시켰으며, 현재 진행 중인 업체도 4곳에 달한다.

김우석 이트레이드증권 해외영업팀 팀장은 "최근에는 한달에 2~3개 중소벤처기업에서 해외 대안증권시장에서의 기업공개에 대한 문의 및 상담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매출은 작지만 창의적인 특허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대안시장의 기업공개가 더욱 원활해 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팀장은 이어 "특히 해외주식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를 자유롭게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 기업공개는 국내 벤처기업의 또 다른 자금조달 방법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업공개 자격요건, 공개비용, 거래, 기간, 유지비용 면에서 여타 대안시장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럽대안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자 하는 국내 벤처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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