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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르노삼성,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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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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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알란 디부안 부사장 승진

   
 
 그렉 필립스 르노삼성 부사장
그렉 필립스(55) 한국닛산 부사장이 르노삼성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사장급 인사를 오는 4월 1일부로 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업본부장으로 새로 영입되는 필립스 부사장은 대우 미국법인, 닛산 미국법인을 거쳐 지난 2006년 한국닛산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국닛산에는 켄지 나이토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박수홍(52) 르노삼성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보직도 영업본부장에서 기획본부장으로 옮긴다. 또 R&D 본부장인 알란 디부안 전무(54)는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박수홍 부사장
   
 
 알란 디부안 부사장
박수홍 부사장은 지난 2003년 4월 르노삼성에 입사해 2005년 8월부터 4년 7개월 동안 영업본부장을 지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 뉴 SM3와 올 1월 SM5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어 온 바 있다.

알란 디부안 부사장은 지난 2007년 4월 R&D 본부장 임명 뒤 연구소 인재 확충, 본사 르노와의 인력 교류,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 R&D 부문의 체계적인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한편 현 기획본부장 윤정호 부사장은 르노삼성 이사회 멤버 및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이사회 멤버 역할을 맡게 된다.

르노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총 9개 본부 중 3개 본부장을 신규 임명했다. 회사의 중기 비전의 성공적인 수행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르노삼성 입지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그렉 필립스 부사장을 새로 임명한 만큼 닛산과 전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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