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본격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19일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성 복합터미널 사업 민자 공고를 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유성구 구암동)에 인접한 10만2080㎡ 부지에 종합터미널과 각종 상업시설을 짓는 이번 공사는, 대전도시공사가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면 민간이 이를 사들여 건축물을 짓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오는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공모지침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상 특별계획구역인 지역으로 건폐율 60%·용적률 500%가 적용되며 지상 7층이 기준이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개발계획 수립 시 층고 변경이 가능하다.

1~2층은 자동차 정류장 및 부대편익시설 등 도시계획시설, 3층 이상은 전문점·영화관 등 일반상업지역으로 시설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013년부터는 백화점 시설의 입점도 가능하다.

터미널부지의 분양 단가는 사업의 경제성확보를 위해 조성원가의 107% 이상(㎡당 123만 9000원)을 제시해야 한다.

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대전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다음 달 9일까지 서면으로 질문서를 접수한다. 사업 참가의향서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받고, 사업 신청서 접수는 6월 16일 실시하며,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6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사업자와 대형유통사업자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해 선진 여객터미널로 건설, 2013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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