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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8기 주주총회 진행하는 남용 LG전자 부회장 |
이어 "B2C에서 B2B로 변화하는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겠다"며 "신사업 플랫폼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환경이나 에너지 등의 인수합병(M&A) 기획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또 "회사의 비전을 '이노베이션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세계 최고의 회사'로 바꿨다"며 "이를 중장기 비전과 전략목표로 세워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리제이션(세계화)에 접목해 현지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또 남 부회장은 "시장산업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중심의 수요 창출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최근 애플이나 구글이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면서 위협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유통도 고객 구매행태가 사용경험 기반으로 다변화되면서 주요 업체들간에 새로운 경쟁·협력 관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유통업체들도 최근 디바이스(기기) 뿐 아니라 컨텐츠도 함께 판매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년내 LG전자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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