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문화 접대비 한도액 늘려야”

중소기업들이 술자리나 골프 대신 공연관람이나 음반구입 등 문화접대비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19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 중소기업 대표들은 청담동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이같은 건의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존 10% 한도액을 30%로 인상, 특례적용 최소기준인 3% 제한선 폐지, 국내관광상품의 문화비 인정 등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또 콘텐츠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다각도 지원, 게임개발 전문펀드 조성 등도 건의했다.

유 장관은 건의사항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첫 도입한 문화접대비는 기업의 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접대 지출이 3%를 넘으면 해당 기업 접대비 한도액의 10%까지 손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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