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도업체수 6개월來 최저

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111개로 전월에 비해 30개 감소했다.

이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 8월(110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8월 이후 9월 138개, 10월 124개, 11월 135개, 12월 152개, 1월 141개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지난달 큰폭으로 감소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8개로 전월대비 13개 줄었고, 지방은 73개로 17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6개 및 14개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1개 증가했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4668개로 전월 대비 667개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신설법인 수를 부도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부도업체 수가 크게 줄며 전월의 51.8배 보다 다소 상승한 63.9배를 기록했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3%로 3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서울의 부도율은 0.03%로 4개월째 변동이 없었고, 지방은 0.08%에서 0.06%로 0.02% 포인트 하락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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