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올해 세계 시장 전망을 밝게 내놨다.
정 회장은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9주기 제사 참석을 위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들어가던 중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런 전망에 대해 "이제 (올해가 아직)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9개월이나 남아 장담은 못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오는 22일 출발하는 러시아 출장 목적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큰 시장이라서 둘러보러 간다"며 "체코와 슬로바키아도 간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대에 한국이 도약했고 (현대·기아차그룹의) 진출 국가도 10여개국 된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연간 15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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