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전체 근무시간의 1% 이상을 봉사활동에 할애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대한생명 임직원들이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
대한생명은 2010년을 고객만족(CS) 붐업(Boom-Up)의 해로 정하고 고개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임직원 가운데 CS리더를 선발하고 CS동아리, CS데이(Day) 등의 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에게 포상할 계획이다. CS특별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직원들이 항상 고객서비스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3월에 걸쳐 완전판매 교육을 실시하고, 설계사들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험금 청구, 서류 접수 등을 돕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지난해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평가에서 처음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인증, 우수 콜센터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NSCI 2위를 수성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1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동안 쌓아 온 고객서비스 노하우를 전파하는 데도 인색하지 않다. 찾아가는 CS교육 '우·행·터(우리들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우·행·터'는 관공서 병원 기업 등 CS교육 요청을 하는 단체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무료로 선진 고객서비스 기법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2008년 3월부터 실시해 지난 1월 수료자가 1만명을 돌파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생명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 활동에 투자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및 신입 보험설계사 교육과정에도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임직원과 설계사 등 2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모아봉사단'은 매월 1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복지시설과 1대 1로 자매결연을 맺고 복지시설 환경정리, 장애우 사회적응 훈련,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 노인 치료프로그램 보조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결손·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공부방 지원사업'을 펼쳐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현재 전국 31개 지역에서 실시 중이며 봉사팀이 월 1~2회 방문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일(10월 9일)에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열고 1년 동안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봉사팀과 봉사리더, 봉사자들을 포상한다.
이 밖에도 대한생명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을 활용해 직원들의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한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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