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31일 지방자치단체와 이전 대상 공공기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혁신도시별 건설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들의 청사 건축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을 내년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18일 이전기관과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를 열고 혁신도시 추진상황 점검과 종합 공종 프로세스 마련 등 유기적인 공사추진 계획도 논의했다.
앞으로 혁신도시 건설협의체는 각 지자체에서 회의를 주관하며 사안에 따라 해당 사업시행자나 관계기관에서 정례 또는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 공사비 절감은 물론 설계도서와 공법, 기술 등을 상호공유하고 건축공사 세부공정표 작성, 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 설계 및 기술 도입, 관계기관 이견 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