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최근 지난 1월 터키 해운선사인 덴사(Densa)로부터 수주한 5만8000t급 벌크선 옵션 2척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연초에 계약한 2척의 벌크선을 포함해 4척 모두 진해조선소에서 건조, 2012년까지 인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국내 중형 선사인 두성선박으로부터 5만8000t급 벌크선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첫 선박 인도를 성공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STX 다롄 생산기지도 지난 8일 국내 선박펀드운용회사인 세계로선박금융과 3만7000t급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 올해 첫 선박 수주를 달성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올해 들어 상선부문에서 잇따른 수주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을 비롯해 STX유럽, STX 다롄 생산기지도 신규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글로벌 조선시황에 적극 대응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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