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종식 통일부 차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1959년 1월생이다. 25년 경력의 통일부 맨이며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영훈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김영삼·김대중 정부 시절 통일부 과장급 보직 중 요직에 해당하는 정책기획과장, 교류협력국 총괄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2006년 국방대학원 파견,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 등으로 겉돌았지만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1급 자리인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발탁됐다.
현 정부 초기 1년 가까이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통일부에서 보직 국장을 맡은 경험이 없다는 핸디캡이 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고시 25회 ▲통일부 정책기획과장 ▲교류협력총괄과장 ▲교류협력국 심의관 ▲정책홍보본부 정책기획관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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