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CJ제일제당의 남해 굴소스는 느끼하지 않은 한국식 굴소스의 맛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는호평을 받으면서 굴소스 인기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연간 14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굴소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남해 굴소스는 신선한 원재료의 감칠맛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100% 남해산 굴을 사용했다. 한국사람들이 선호하는 기본재료인 마늘과 양파를 넣어 수입 제품에 비해 느끼하지 않고 한식 볶음, 조림 요리에 두루 잘 어울린다.
굴소스는 굴을 삶은 물에 소금 등을 첨가해 만들지만 남해 굴소스는 굴 추출물이 아닌 CJ만의 효소분해기술로 추출한 굴엑기스를 사용해 비리지 않고 진한 맛이 난다. 웰빙 트렌드에 맞춘 MSG, 합성보존료, 착색료 무첨가 제품이다.
또 남해 굴소스는 한식요리와 중화요리에 두루 쓸 수 있으며 특히 볶음, 조림, 덮밥 요리에 활용도가 높다.
육류를 재우는데 사용하면 맛과 향이 풍부해진다. 어묵야채볶음, 찜닭, 궁중떡볶이, 잡채, 새우볶음밥 등의 요리를 할 때 양념장을 만들거나 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청양고추를 넣은 칼칼하고 매운 맛이 나는 '매운 굴소스'도 별미 소스로 인기다.
청양고추가 들어있는 굴소스로 매운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 특화된 제품이다. 전체 굴소스 매출의 1/3을 차지할 만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00ml (236g) 1병이 3300원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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