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R, 아프리카 2만4000㎞ 대장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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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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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사회공헌 ‘로드 투 사우스 아프리카’ 후원

   
 
 '로드 투 사우쓰 아프리카'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4~6월 총 4만2000㎞ 거리의 아프리카 횡단을 앞둔 3월 험로주행을 익히고 있는 모습. 기아차는 이 프로젝트에 쏘렌토R 4대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원한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 쏘렌토R이 사상 첫 아프리카 월드컵을 알리고,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 2만4000㎞의 대장정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프로젝트 ‘로드 투 사우쓰 아프리카(Road to South Africa)를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월드컵 개최대륙인 아프리카에 월드컵을 알리고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대륙을 도와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자동차 전문가 안드레아스 비제 등이 기획한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프렌즈팀(Friends’ Team)이 전 대륙을 돌며 월드컵을 알리고 사회공헌 활동을 돕는다.

기아차는 여기에 쏘렌토R 4대를 지원하고, 사전 험로주행 훈련, 차량 정비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열린 쏘렌토R 차량 전달식. 왼쪽부터 설동철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장, 안드레아스 비제 RTSA 프로젝트 기획자, 페트라 로쓰(Petra Roth) 프랑크푸르트 시장,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차 유럽법인 부사장(COO). (사진제공=기아차)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아차 유럽총괄법인(KME)에서 페트라 로쓰(Petra Roth) 프랑크푸르트 시장, 설동철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장,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차 유럽법인 부사장(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페트라 로쓰 시장은 “기아차가 축구와 이번 프로젝트를 후원하는데 대해 놀라움과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참가자들인 내달 5일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 모로코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17개국을 거친 뒤 월드컵이 열리는 6월 11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할 예정이다. 총 거리는 약 2만4000㎞다. 이들은 지난 3월 초부터 독일자동차클럽(ADAC) 교육센터에서 험로주행을 익혀 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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