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0여곳 옥상공원화 사업 추진

서울시는 건물옥상을 녹지와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옥상공원화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의 절반 크기인 5만2000여㎡의 녹지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법원, 서울역사박물관, 소방서 등 공공건물 50곳과 민간건물 108곳이다.

대법원과 남부지방검찰청, 남부지방법원 등은 2006년 서부지방법원의 옥상공원화 사업이 주목받은 데 영향을 받아 공원화사업을 신청했다.

민간건물 48곳은 지난해 말 선정했으나, 나머지 60곳은 다음 달 7일까지 접수를 해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 소유 건물은 총사업비의 100%, 그 밖의 공공기관 소유 건물은 70%를 서울시가 지원하며, 민간건물은 사업비의 50%를 시가 부담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0년부터 옥상공원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39곳 총 15만1000여㎡의 녹지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옥상공원화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 120)에 문의하거나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gree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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