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국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베트남에 학교를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쟝(Bac Giang)주 탐디(Tam Di) 마을에 있는 탐디 초등학교를 새로 지어준다. 이날 현지에서는 학교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
전체 인구 1만6000여명 중 25%가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탐디 마을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산간 지역에 속한다. 하지만 입학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교육열이 높다.
2011년 1월에 문여는 이 초등학교는 기존 학교 건물 옆 부지에 롯데백화점이 별도로 마련한 2층 건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운동장이 새로 정비되고 다양한 교육 기자재가 지원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사진작가 조세현씨의 사진전을 진행하고 고객들로부터 모은 기부금과 수익금 등을 탐디 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 9월 베트남 중부 꽝아이 지역에 손키(Son Ky) 중학교를 건립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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