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신임 회장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종 후보가 이두형 한국증권금융 고문과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으로 결정됐다. 여신협회는 오는 29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여신협회는 이날 오전에 열린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 참가자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으나 이두형 고문과 홍성균 전 사장이 동일 최다득표를 회득했다.
이어 진행된 2차 결선 투표에서도 두 후보자는 동일한 득표수를 나타냈다.
여신협회는 29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어 단독후보자를 결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여신협회는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추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후보 추천을 이날로 연기한 바 있다.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여신협회 회장 공모에는 총 6명이 지원했다.
이두형 한국증권금융 고문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등을 거쳐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하다 현재는 고문직을 맡고 있다.
홍성균 전 사장은 신한은행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신한카드 사장을 지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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