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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시장에 민간 '알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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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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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의 위력이 민간 분양시장을 냉각시켰지만 4월 수도권에서는 알토란 같은 신규 물량이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는 보금자리주택이 아닌 유주택 갈아타기 수요자라면 4월 수도권 민영주택 분양물량을 노려볼 만 하다.

22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일반분양예정인 물량은 전국 47개 사업장에 총 36826가구다.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 물량 1만 4391가구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2만 가구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정물량을 보면 경기권이 2만5698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2949가구, 인천 1496가구, 대구 1444가구, 경남 786가구, 충남 592가구, 울산 505가구, 부산 296가구 순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2구역 분양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공동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상왕십리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1148가구 중 509가구(공급면적 54~194㎡)가 일반분양된다.

최고 25층으로 건립돼 청계천 조망이 가능다. 인근 주상복합 단지의 상가 및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도 가까워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왕십리-선릉 간 분당선 연장선이 2011년 개통예정이다.
 
같은 성동구 금호14구역에서도 푸르지오 분양이 예정돼 있다. 총 705가구가 건립되며 이 중 공급면적 145㎡의 2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일부 동과 층에 한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서울숲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중앙선 환승역인 옥수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각각 도보 10~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는 동부건설이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해 4월께 주상복합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8가구 중 48가구(공급면적 155~216㎡)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6호선이 삼각지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경기권에서도 광교신도시, 고양시 삼송지구, 한강신도시, 영종지구 등이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A7블록에 내달 'e편한세상'의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1970가구 모두 일반분양에 들어가며 공급면적 100~145㎡로 구성된다. 

고양 삼송지구 A-1블록에서는 우남건설이 '우남퍼스트빌 1차' 공급을 앞두고 있다. 총 532가구 모두 일반분양 되며 공급면적 129~147㎡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각각 532가구와 720가구가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AB-06블록에 일신건영이 '휴먼빌'을 분양할 계획이다.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공급면적 108㎡로 구성되며, 총 803가구가 모두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경전철 시작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경전철을 통해 지하철 5∙9호선을 이용하기 쉽다. 
 
인천에서도 송도지구 15-10블록에 코오롱건설이 분양을 미뤘된 주상복합아파트 180가구 중 114가구(공급면적 165~284㎡)를 4월 일반분양할 예정이고, 영종지구 A-35블록에서는 KCC건설이 738가구(110㎡)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물량들은 대부분 민간이 건설하거나 공공택지라도 중대형 위주여서 청약예·부금 가입자들이 대상이다.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고 최대 10년간 분양전매가 불가능한 보금자리와 달리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전매제한 기간이 1~3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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