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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섬유-IT 융합 추진전략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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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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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가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섬유-정보기술(IT) 융합 추진전략·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작년 5월 출범한 '섬유-IT 융합 지원센터'는 이날 1년간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선도기업의 섬유-IT 융합 성공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융합 지원센터는 디지털의류와 IT산업제품, 스마트소재분야 등 다양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분야별로 기술 개발 지침을 마련했으며 통계지표를 통해 정부와 기업의 정책자료, 전략수립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섬산련은 이번 발표회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일모직, 영도벨벳 등의 성공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07년 아이팟 컨트롤러가 내장된 아웃도어 재킷을 상용화한 이래 섬유 배터리를 장착해 발생되는 열로 체온유지,습도 조절이 가능한 의류 개발(2008년), 무선키패드로 아이팟·휴대폰 컨트롤이 가능한 블루텍 점퍼 등을 상용화(2009년)했다.

제일모직은 2007년에 MP3·MP4 기능의 디지털의류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섬유기반 센서를 활용한 보안용·안전용 카펫 등을 개발했으며 섬유기반 디지털 센서용 차세대 전도사와 패브릭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영도벨벳은 수요기업과 공동으로 LCD 러빙포를 개발해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섬유-IT 융합 제품 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패션연구원의 태영전지 제품, 제일모직의 센서 카페트, 건국대학교의 i-패션 제품, 영도벨벳의 LCD 러빙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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